컴퓨터 통신인들은「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일간종합지」중 中央日報를 1위로 꼽았다.가장 멋진 승용차로는 쏘나타Ⅱ를,가장 즐겨마시는 맥주로는 하이트를 선정했다.
한국PC통신(사장 金槿洙)이 지난달 29일까지 한달간 PC통신 하이텔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하이텔 베스트」에 따르면 정보화사회에 가장 잘 부응하는 종합일간지로 응답자 1천9백52명중 6백13명(31.4%)이 中 央日報를 꼽아 2위인 A지(22.7%),3위인 B지(20.1%)와 큰 격차를 보였다.이는 中央日報가 3섹션-48면의 선진국형 신문체제를 도입하고 국내 첫 전자신문 개발,심도있는 정보통신.뉴미디어분야의 국내외 흐름 소개로 정보화사회를 맞은 독자들의 새로운 정보욕구에 가장 잘 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관계기사 6面〉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삼성그룹(37.2%)이 2등을 차지한 한국통신(8.7%)의 4배가 넘는 득표율을 보이면서 1위로 꼽혔다.
응답자들은 탤런트 신은경을 가장 인기있는 광고모델(10.0%)로 꼽고 가수 서태지,탤런트 이본.채시라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있는 TV드라마는『종합병원』(40.7%).『사춘기』(9.7%)순이었고 즐겨마시는 맥주는 하이트(49. 0%).카스(15.6%).아이스(8.8%)로 나타났다.가장 멋진 승용차로는 현대자동차의 쏘나타Ⅱ(27.8%)가 2위 아카디아(16.7%)와 그랜저(10.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최고」를 뽑는 이번 조사에서는 각문항에 평균 2천여명의 PC통신 가입자들이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역대 대통령중 최고의 인물」은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이 53.5%로 1위로 올랐다.
〈金泰진기자〉 최근 여야(與野)대치국면의 원인이 된 12.12에 대한 검찰 결정에 대해서는「사법처리해야 한다」가 전체의 48.2%로 1위였고「검찰권 남용」및「불만족」이라는 의견이 각각 18.4%로 10명중 8명이 검찰 결정에 불만을 표시했다.
PC통신 하이텔은 전국에 15만6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가입자의 대부분이 20,30대의 젊은층이다.하이텔은 이번 조사에 가입자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은데 따라 오는 10일까지「김대중(金大中)씨 대통령 출마에 대한 의견」과「가 장 활발히 세계화를 지향하는 기업」등 5개 문항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온라인 여론조사에 참가하려면 하이텔 처음화면에서「go hibest」를 입력하고 여기에서 각 설문문항을 선택한 뒤 응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