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국인 투자한도 100억 → 300억 달러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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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중국이 12일 열리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에 앞서 외국자본이 중국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를 1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대폭 확대했다.
 
10일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외국인들에게 중국의 자본시장을 확대 개방하기 위해 적격외국기관 투자자(QFII) 한도액을 현재의 10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49개의 QFII 투자자가 99억9500만 달러를 중국 자본시장에 투자했으며, 이들이 보유한 증권 및 채권자산의 현재 가치는 2000억 위안(약 270억 달러)로 평가된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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