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연승 질주-농구 코리안리그 기업銀에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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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원주=姜甲生기자]또하나의 센터 박상관(朴相寬.25.2m)이골밑에서 빛을 발한 삼성전자가 5연승으로 질주를 계속했다.
박상관은 24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자실업농구 코리안리그 2차대회 6일째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부진을 보인 선배센터 이창수(李昌秀)대신 맹활약,삼성전자가「금융팀의 자존심」기업은행에 75-62로 역전승하는데 큰 몫을 했다.
전날 맹활약한 이창수(2득점)의 뒤를 이어 전반 17분쯤 교체 투입된 朴은 전반에 호조를 보인 기업은행의 센터 이민형(李珉珩.13득점)을 후반 무득점으로 막으면서 18득점에 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기업은행은 이민형.김상식(金商 植.25득점)의 3점포가 불을 뿜어 전반을 37-33으로 앞서는등 대어사냥이 기대됐으나 후반 삼성의 강력한 대인방어를 뚫지 못한데다 박상관.김현준(金賢俊.17득점).문경은(文景垠.24득점)등에게계속 득점을 허용,분루를 삼켜야 했다 .
또 높이와 기량에서 한수위인 기아자동차는 상무를 88-63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1패뒤에 3연승을 기록했다.
기아는 한기범(韓基範.14득점)의 위력적인 골밑공격과 허재(許載.29득점).강동희(姜東熙.25득점)의 3점슛 호조로 전반을 52-24로 여유있게 앞서 오성식(吳成植.15득점)이 분전한 상무에 25점차의 승리를 거뒀다.
◇제6일(24일.원주치악체) 삼성 전자 75 33-3742-25 62 기업 은행 (5 승) (2승2패) 기아 자동차 8852-2436-39 63 상무 (3승1패) (3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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