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은행에 가스총강도-20대 2인조 2천8백만원 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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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馬山=金相軫기자]21일 오후3시38분쯤 경남마산시석전동 경남은행 석전1동지점(지점장 崔홍대)에 가스총과 흉기등으로 무장한 20대 복면강도 2명이 침입,현금등 2천8백30여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이날 범행현장을 목격한 이인기(李仁基.35)대리에 따르면 후문으로 침입한 강도들중 푸른색점퍼를 입고 가스총을 든 한 명이후문 입구에서 30대 여자고객을 꿇어 앉혀 인질로 잡은채 망을보는 사이 복면을 한 다른 한명이 등산용칼을 들고 책상위를 뛰어넘어 은행창구로 다가가『꼼작마』라고 고함을 질러 직원들을 책상에 엎드리게 한뒤 미리 준비한 여행용가방에 7개 창구를 돌며현금등 2천8백30여만원을 털어 후문을 통해 주택가로 달아났다.이들이 침입하자 은행직원이 비 상벨을 눌러 7~8분후 경찰이출동했지만 범인들이 3분40초만에 도망가 범인검거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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