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회사 사장부부 안방서 공기총被殺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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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咸安=金相軫기자]22일오전4시30분쯤 경남함안군칠원면구성리조동부락 鄭문태(54.마산우성여객대표)씨집 안방에서 鄭씨와 鄭씨의 부인 尹미자(51)씨가 공기총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鄭씨의 모친 李다연(74)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옆방에서 잠을 자던 李씨에 따르면 『거실에서 아들과 50대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돈문제로 심하게 다툰후에 총소리가 들려 안방으로 가보니 아들부부가 옆구리에 총을 맞아 피를 흘린채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鄭씨가 운영하는 버스회사가 지난10월30일 8억대의 부도를 내 빚독촉에 시달려왔다는 회사관계자들의 말에 따라 채권채무관계에서 비롯된 살인으로 보고 채권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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