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이유식서 GMO 성분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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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유기농 이유식에서 유전자재조합(GMO) 성분이 검출됐다. '유기농'이란 점을 표방하려면 GMO 콩.옥수수 등을 재료로 사용할 수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3개사 18개 이유식에서 GMO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식의약청은 이유식에 사용된 GMO 재료가 안전성 평가를 거쳤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GMO가 검출된 제품은 일동후디스의 '아기밀순유기농6개월부터'등 9개 제품, 매일유업의 '3년정성유기농맘마밀6개월부터' 등 7개 제품, 수입제품인 '유기농베이비스온니소이토들러조제식''유기농베이비스온니소이인판트조제식'이다. 이에 대해 일동후디스 측은 "GMO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국가공인검사기관의 수차례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다른 결과가 나와 당혹스럽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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