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내라 부모 상습폭행-존속폭행 4범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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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도봉경찰서는 16일 자신의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해온 혐의(존속상해)로 이수욱(李洙郁.33.서울노원구상계2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李씨는 14일 오후9시쯤에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와 『용돈을 내놓아라』며 방안의 가구와 가전제품등을 부순뒤 어머니(51)의머리를 잡아당기고 허벅지와 얼굴등을 발로차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李씨는 84년1월부터 지금까지 4차례나 존속상해혐의로 구속됐었으나 계속해서 상습적으로 부모에게 돈을 내놓으라며 폭행을 일삼아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郭輔炫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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