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은 왜 생길까. 첫째 이유는 세월, 즉 노화다. 둘째 이유는 표정 등 얼굴 근육의 잦은 사용. 피부가 운동을 과하게 하면 종국엔 근육이 힘을 잃어 주름이 생긴다는 것이다. 셋째는 태양의 자외선이다. 지속적으로 자외선을 받으면 진피의 탄력섬유가 줄어 주름이 생긴다. 이것이 이른바 광(光)노화다. 주름이 얼굴·목·팔 등에 잘 생기는 것은 이래서다. 또 바람·열·담배·스트레스 등도 주름을 유발한다.
강동성심병원 피부과 김상석 교수는 “담배는 피부에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피부 표면을 건조하게 해 주름을 촉발한다”며 “흡연량·흡연 기간에 비례해 주름이 더 많이 생기며, 특히 여성의 흡연은 주름 발생과 관련이 많다”고 설명했다.
주름 치료도 진화하고 있다. 과거엔 수술·화학적 박피를 주로 했지만 요즘은 보톡스·서마지·리펌·매트릭스 등 수술 없는 주름 치료가 활발하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서동혜 원장은 “서마지는 주름에 고주파 열을 가하는 것으로 최근엔 피부 탄력을 되살리는 리펌 시술을 함께한다”고 소개했다.
매트릭스는 주로 눈가의 잔주름에 적용된다. 눈가 피부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덤으로 모공까지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