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日 롯데 마린스,메이저리그출신 감독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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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 롯데 마린스는 1일 텍사스 레인저스감독을 지낸 바비 발렌타인과 감독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퍼시픽리그 6개팀 가운데 5위에 그친 마린스의 다쓰로 히루카 단장은 『팀성적을 올릴만한 일본인 감독이 없어 외국인 감독을 기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감독출신이 일본 프로야구 팀의 감독이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과거 미국인 돈 블레신게임이 한신 타이거스와 난카이 호크스에서 감독을 지낸 적이 있지만 그는 선수출신으로 메이저리그의 감독출신은 아니었다.
44세의 발렌타인은 85년부터 92년중반까지 레인저스 감독,94년엔 뉴욕 메츠 트리플 A팀의 감독을 지냈다.계약조건은 3년간 1백만달러에 팀성적에 따라 60만달러에서 1백70만달러의보너스지급이 약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東京 AP= 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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