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신도시 동시분양 … 1순위 청약 45% 미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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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경기도 파주시 파주신도시에 동시분양된 아파트가 1순위 청약접수에서 절반가량 미달됐다.

 금융결제원이 28일 접수된 파주신도시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를 집계한 결과 6개 단지 5068가구 모집에 2785명이 신청해 45%인 2283가구가 남았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A11블록 동문굿모닝힐(624가구 모집)과 A10블록 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518가구 모집)만이 각각 5.5대 1, 2대 1로 마감됐다. 나머지 4개 단지는 대부분의 주택형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사장은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별 차이가 없는 반면 거래할 수 없는 전매제한 기간은 7~10년으로 길어 청약자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10,11블록이 마감된 것은 중앙생태공원 등에서 가까워 그나마 신도시 내에서 위치가 나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달된 물량은 29일 2순위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접수를 받는다.

 

조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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