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崔鍾賢 전경련회장 유임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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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최종현(崔鍾賢)전경련 회장이 차기회장에 유임될 것이 확실시 된다. 전경련 회장단은 31일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황정현(黃正顯)경총부회장을 상근부회장에 선임하며 黃부회장은11월1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회장 자리는 조규하(曺圭河)전임부회장이 지난 9월말 전남지사로 부임한 후 비어 있었다.
崔회장은 내년 2월로 임기가 끝나게 돼있어 당초 차기 회장선출때까지 상근부회장 선임은 연기될 것으로 예측됐다.崔회장은 그러나 曺전임부회장이 자리를 뜨자마자 곧바로 부회장물색에 나서 한달만에 남은 임기 4개월의 후임 부회장을 서둘러 선임하게 된것이다. 전경련의 고위관계자는『부회장 조기선임은 崔회장이 연임의사를 밝힌 것이나 다를 바 없으며 31일의 회장단모임은 묵시적으로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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