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등 20년넘은 5개다리 안전진단실시-서울市 내달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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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시는 30일 시공회사와는 별도로 현재 실시하고 있는 시 자체 다리 안전진단 대상에 양화대교등 지은지 20년이상된 다섯개 다리를 추가시켜 11월1일부터 안전진단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이같은 서울시의 방침은 대한토목학회가 92년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이들 다리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해 이번 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한강다리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좀더 정밀한 안전진단을 실시해 종합 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된것이다.
이번 안전진단 대상에 추가된 곳은 양화.한남.잠실.마포.영동대교 등 지은지 20년 이상된 다섯개 다리.
시는 대한토목학회의 대학교수등 전문가 19명으로 안전진단반을편성,가장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양화대교부터 한개 다리당평균 5~7일씩 11월30일까지 순차적으로 진단하기로 했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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