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원문화상 상금 전액 예술진흥기금에 기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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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오홍석(사진) 기획관리실장은 올해 눌원문화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26일 부산시 문화예술진흥기금에 기탁했다.

 오 기획실장은 지난 23일 제44회 눌원문화상(행정부문)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으며 세금을 제외한 전액(956만원)을 기금으로 내놓았다.오 기획실장은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상을 준 것으로 안다”며 “수상의 영예만으로 만족하며 상금은 뜻깊은 일에 쓰여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탁했다”고 말했다.

 눌원문화상은 고려산업이 창업자인 고 신덕균 명예회장의 호를 따 1959년에 제정한 상으로 부산지역의 문화와 예술, 행정 등 각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룬 인사에게 시상하고 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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