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현상 재발 美 기상이변 예고-美과학자들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워싱턴 로이터=聯合]미국 과학자들은 19일 태평양 열대지역바닷물을 온난화(溫暖化)해 세계 일기에 영향을 미치는 이상 기상현상인 엘니뇨 현상이 재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과 美상무부가 합동으로 가진 엘니뇨 현상에 관한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그러나 다시 발생하고 있는 엘니뇨 현상이 상당히 미약하며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근년에는 발생 빈도가 일정치 않다고 전문가들이 말한 엘니뇨 현상은 짐바브웨등 남부 아프리카와 호주.인도네시아.남미의 여러지방에 가뭄을 가져오는게 보통이며 일부 지역에 홍수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홍수피해를 흔히 보는 지역이 페루와 에콰도르다.북반구에서는 엘니뇨 현상의 영향이 다른 지역만큼 뚜렷하지 않지만 지역차가 심한데 미국의 경우 이 현상이 남부지방에 이상 다우(多雨)를 가져오고 서부지방의 여러지역에 폭풍우와 가뭄을 초래할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