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상승바람 탄다-기관 매수늘어 파동前 수준 육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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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우선주가 계속 상승바람을 타고 있다.보통주와의 가격차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증권사를 중심으로 우선주에 대한 자사주 매입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단기차익을 노린 일부기관의 매수마저 가세,거래량도 늘고 있다.
지난 8월23일 투매현상이 나타나면서 폭락사태로 이어진 우선주는 9월29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이달들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백51개 우선주 가운데 거래가 형성된 1백39개 1우선주의 다우식 주가평균은 8월22일 1만9천1백1원에서 9월29일 1만5천2백77원으로 20.0%가 떨어졌으나17일 현재 1만8천4백2원으로 8월22일 주가수준의 96.3%까지 회복했다.
지난 9월30일 최대 40.4%까지 벌어졌던 보통주와의 가격차도 줄어드는 추세다.다만 우선주가 오르는 사이 보통주 상승도계속돼 17일 현재 가격차는 37.1%로 폭락사태 직전인 8월22일의 23.9%와는 아직도 상당한 거리를 보 이고 있다.
〈許政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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