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인우시스템,무선 식당주문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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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국내 최초로 적외선을 이용한 무선 식당주문 자동관리시스템이 개발됐다.
인우시스템(대표 金泰順)이 개발,「콜보이」로 명명된 이 장치는 식당에서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는 즉시 전자메뉴판의 버튼 하나로 홀에서 주방주문및 카운터의 계산서 발행.판매집계까지 자동관리되는 시스템으로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다.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전자메뉴판의 버튼을 눌러 주방에 알리면음식재료.소요시간등을 고려한 주방측의 의견이 컴퓨터를 통해 다시 전자메뉴판에 나타나게 된다.
인우시스템측은 전국에서 주문 자동관리시스템을 가동중인 10여개의 식당이 모두 프로그램의 교체도 어렵고 외국어로 돼 있는 고가(高價)의 외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가격도 수입품의60~70%로 낮추고 한국식당에 맞는 기능들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컴퓨터.송수신장치.프린터.접속기.전자메뉴판으로 구성돼 있는「콜보이」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컴퓨터와 전자메뉴판 사이에 쌍방향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이 시스템의 가격은 5백95만원(부가세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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