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MIT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뒤 골드먼삭스에서 25년간 일하면서 주로 모기지 채권 분야를 담당했다. 골드먼삭스 사장을 거쳐 2003년 12월 NYSE 대표 자리에 올랐다. 그는 NYSE에 있는 동안 새로운 거래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유럽의 4대 증시를 운영하는 유로넥스트를 인수합병(M&A)하는 등 NYSE를 세계 최고 증권거래소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5일 “흔들렸던 NYSE를 재도약시킨 능력과 골드먼삭스에서 모기지 채권을 전담했던 경험을 감안할 때 모기지 부실로 흔들리는 메릴린치의 사령탑으로선 최고 적임자”라고 보도했다.
손해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