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고장 전원불량 으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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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대부분의 무선호출기(삐삐)사용자들이 삐삐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고 사용중 일어나는 고장중 가장 잦은 것은 컨트롤보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이동통신(대표이사 李鳳勳)이 수도권에 대한 서비스개시 1주년을 맞아 지난 8월26일부터 9월15일까지 실시한 애프터서비스 결과 컨트롤보드등의 고장이 잦은 것에 대해 삐삐 제조업체들은 무선호출기 제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칩 납땜공정이라고 밝히고 기술개발과 함께 사용자들의 취급주의로 고장을 줄여 나가 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삐삐 가입자들이 부가기능이나 서비스이용방법에 밝지 못한 점은무선호출사업자들이 신경써야할 대목으로 지적됐다.서울이동통신 관계자는『가입자들이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기능활용홍보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李玟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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