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석유비축량 국제기준 미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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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우리나라의 석유비축량이 국제수준에 턱없이 못미쳐 전쟁이나 오일쇼크등 비상시에 대처할 능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부가 에너지를 싸게만 공급하려고 하는 바람에 에너지설비투자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지 못해 장차 예상치 못한 공급부족현상이 닥칠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산하 IEA(국제에너지기구)는 5일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韓.IEA공동세미나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석유비축량은 전년도 소비량을 기준으로 정부 26일분,민간 30일분등 모두 56일분에 불과해 정부의 목표량인 60일분에도 못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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