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전구간 경관조명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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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시는 광안대로 전체 구간(7.42㎞) 중 주탑과 현수교, 트러스교 부분(1.64㎞.사진)에 경관조명을 설치한데 이어 나머지 강교(1.74㎞)에 대해서도 경관조명을 설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추가 조명엔 20억원을 투입되며 메탈하이라이트 등(燈) 7백68개를 2층 교량 측면에 설치해 30~50룩스의 밝기로 교량 측면 및 교각을 비추게 된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 시기인 7월 1일 이전까지 추가 조명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기존 조명은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을 낼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 조명 등 1천1백84개와 조명제어시스템으로 구성, 시간대별, 요일별, 평일, 주말별, 계절별로 다양한 조명을 연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1단계 경관조명 만으로는 주탑 부분이 섬처럼 붕 떠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라 교량의 일체감을 확보하기 위해 2단계 경관조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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