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재미있다>94아시안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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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한편 3회 연속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일본이 따낼수 있는 금메달 수를 60개이내(54~55)로 예상하고 60개이상(63~65)의 금메달을 획득하면 2위고수는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양궁.태권도.레슬링.핸드볼.하키등 전통적인 효자종목외에 최근 급성장한 사격이 10개정도의 금메달을 장담하고있어 한국 2위 고수를 위한 최고의 효자종목이 될 가능성이 많다. 지난 대회에서 전체 금메달중 절반인 1백83개를 독식,무서운 힘을 발휘했던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역시 1백50개 이상을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육상 중거리 부문과 다이빙.여자역도.여자탁구등에서 이미 세계정상에 올라있는「아시아의 거인」중국은 9월초 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경영부문에 걸려있는 16개의 금메달중 12개를휩쓸어가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중국의 강세는 특히 기록종목에서 두드러진다.
중국은 지난 대회에서 육상 29개,사격 27개,수영 32개,역도 12개등 네종목에서만 1백개의 금메달을 따낸바 있는데 이번 아시아드에서도 비슷한 양상이다.
〈孫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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