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쥐 햄스터 10,999마리 수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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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난 3년간 외국에서 수입한 애완용 동물은 모두 1만1천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92년부터 지난 8월말까지 모두 18만9천5백86달러를 들여 1만1천2백 마리의 애완동물을 사왔다.
종류별로는 애완용 쥐인 햄스터가 1만9백99마리로 가장 많았고,개는 2백1마리(15만1천5백25달러어치)였다.개 한마리당평균 수입가는 약 60만3천원선.
개를 수입한 나라는 미국이 1백52마리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중국 (21마리).일본 (58마리)에서 각각 들여왔다.
햄스터는 쥐보다 크고 토끼보다는 약간 작은 동물로 실험용으로많이 수입됐으나 최근엔 일반가정에서 애완용으로 많이 기르고 있다. 농림수산부가 집계한 자료에는 입국자가 들여온 것은 제외한것으로 이를 포함할 경우 수입 애완용 동물의 숫자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朴義俊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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