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들 교체매매활발 지난주 블루칩서 저가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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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보험.증권.투신사등 3월결산 기관투자가들이 9월말 반기결산을의식,보유주식의 이익실현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월중순 이후 보유주식의 매도량을늘리기 시작한 기관들은 추석직전 한주간(12~17일)1천3백69억원,그리고 추석이후에도 24일까지 다시 5백21억원등 최근보름새 모두 1천8백9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 純)매도했다.
기관들은 보유주식의 순매도와 함께 중.저가주의 순환상승에 대응한 포트폴리오 교체에도 적극성을 보여 증시전체 거래에서 기관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 기관들이 이익실현및 종목교체를 위해 보유량을 줄이고 있는 종목은 포항제철.삼성전자.대한항공.금성사.한국전력.럭키.쌍용양회등 중.고가권의 우량주들인데 비해 주요 매수종목은 상업은행.조흥은행.신한은행.보람은행.대우증권등 금융주와 경남기업.럭키개발.동신주택.호남석유화학.쌍용자동차.풍산등 저가권 종목에 집중되고 있다.
〈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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