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고 세금1억6천만원 탕감 前 포항세무서 직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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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慶州=洪權三기자]대구지검경주지청 한무근(韓武根)검사는 24일 세금을 감면해 주겠다며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부터 5천만원을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前포항세무서 직원 張천기씨(37)를 구속하고,돈을 준 포항시덕수동새마을금고이사 장 吳세장씨(64)를 뇌물공여혐의로 입건했다.
張씨는 90년8월 포항세무서 소득세담당자로 근무하던중 吳씨로부터『포항시 상도동 대지 1백40평에 부과된 소득세 1억6천만원을 면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등기서류를 조작해 세금을 면제해준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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