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국민 절반 이상 "보수진영 대립은 이회창 때문"

중앙일보

입력

대선 출마를 전격 선언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보수 진영의 대표 주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국민 절반 이상은 이러한 보수 진영 대립의 책임이 이회창 후보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조인스풍향계가 보수 진영의 분열 책임이 두 후보 중 누구에게 더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이회창’이라는 응답(52.2%)이 ‘이명박(16.8%)’이라는 답보다 훨씬 많았다.

이회창 후보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56.1%), 대학 재학 이상 고학력(56.9%), 서울(63.8%) 및 인천ㆍ경기(58.6%) 거주자, 월 가구소득 350만원 이상(58.4%), 한나라당 지지자(60.6%), 이명박 후보 지지자(73.5%), 적극 투표 의향층(55.0%), 지지 후보 결정자(59.3%), 이회창 출마 반대자(71.1%) 등에서 높았다.

반면 ‘이명박’이라는 답은 40대(21.9%)와 대재 이상(21.3%), 이회창 출마 찬성자(34.9%)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김진희 기자

▶ [다운받기] 78차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 조사 보고서
▶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昌 책임' 52.2% '李 책임' 16.8%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