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행복, 당뇨병도 가로막을 수 없어요.” 당뇨병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제작한 최덕치씨의 콜라주 ‘행복한 우리가족’이 당뇨병 희로애락전 대상으로 선정됐다.
비만 인구 증가에 따라 당뇨병 환자가 늘고 이로 인한 개인 삶의 질 저하와 국민 의료비 상승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도 당뇨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조인스닷컴은 중앙일보·대한당뇨병학회·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공동으로 ‘당뇨병 희로애락전’을 열었다.
8월 13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심사한 결과 최씨의 대상 외 금상 1편, 우수상 2편 등 총 4편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금상엔 ▶김기석씨의 회화 ‘희로애락: 얼굴’, 우수상엔 ▶강용진씨의 회화 ‘당뇨병, 완치의 그날까지’ ▶윤인숙씨의 조형 ‘2004 crash’가 뽑혔다.
금상을 받은 회화 ‘희로애락: 얼굴’은 진단의 고통과 슬픔, 투병의 의지, 그리고 극복의 기쁨 등 오랜 기간 병을 관리하며 살아가야 하는 당뇨 환자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했다.
우수상을 받은 회화 ‘당뇨병, 완치의 그날까지’는 현재로선 당뇨병이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지만 환자와 가족, 의사의 노력과 기도로 완치라는 기적을 일으키길 바라는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당선작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GSK 후원으로 14일부터 20일까지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조인스 헬스케어(dang.joins.com)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스닷컴 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