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건후 국세도 잘안낸다-항의전화 빗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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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천 북구청의 세금(지방세)착복사건이 날로 증폭되면서 전혀 다른 세금(국세)을 다루는 국세청의 징세 행정까지도 납세자들의반발로 인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
조세저항이라고 까지는 할 수 없지만 일부 납세자들이 국세청 세무공무원을 불신,체납세금등을 안 내고 버티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22일부터 지방세와 국세 행정의 차이를 납세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일선 세무서 직원들도 납세자들에게 이같은 차이점을 부각시키도록 했다.
〈관계기사 28面〉 이와함께 국세청은 세무서에 직접 내도록 되어 있는 체납세도 내년부터는 은행을 통해 낼 수 있도록 서두르기로 했다.
〈李鎔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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