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로 일대 도시설계지구 지정 신축건물 높이등 규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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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남산 주변 경관보호를 위해 서울중구 퇴계로 일대 2만7천여평이 연내에 도시설계지구로 지정돼 신축 건물의 높이.용도.규모등이 규제된다.
서울시는 17일 남산 고도지구에서 제외된 중구 퇴계로 일대를도시설계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22일까지 공람공고를 실시한뒤 11월중 시의회 의견청취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중 고시할 예정이다.
도시설계지구 대상지역은 중구 주자동.남학동.필동3가.충무로4,5가.묵정동.장충동2가등 퇴계로를 따라 남산쪽으로 가는 일대로 아스토리아호텔.중대부속병원.제일병원.충무국교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 일대가 도시설계지구로 지정되면 내년에 남산 경관을 보호할 수 있게 신축 건물의 용도.높이.규모등을 설계해 고시키로 했다.
그러나 시는 내년중 도시설계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는 소규모건축물의 신축을 허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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