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인상 이.미용료 濟州,요금 환원조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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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濟州=高昌範기자]추석을 앞두고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주시내 일부 이.미용업소들이 최고 33%까지 요금을 기습인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지난 14일까지 숙박업소와 이.미용업소,음식점등 1백85군데 위생업소에 대한 물가점검을 실시한 결과 15개 업소가 요금을 이미 올려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적발된 위생업소는 미용업이 11곳이었으며 이용업과 목욕업소가 각각 3곳. 1곳으로 나타났다.
인상내용을 보면 종전 1만5천원하던 퍼머값이 2만원으로 33% 인상된 것을 비롯,커트값은 4천5백원에서 5천원으로,대중탕이발료가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인상됐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요금인상업소에 대해 종전 요금으로 환원토록조치하는 한편 추석을 전후해 요금을 기습인상할 것에 대비,물가지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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