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T 연장 대립-비핵국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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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네바 로이터.AP=聯合]핵확산금지조약(NPT)연장 준비를위한 제네바 국제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非핵국가들은 지난 70년성립된 이 조약의 효력연장 문제를 놓고 미국등 5개 핵강국들과대립하고 있다고 아이자크 아예와 의장이 15일 밝혔다 .
아예와 의장은 미국. 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등 핵강국들은 NPT의 무기한,무조건 연장을 관철하려 하고 있으나 대다수 비핵보유국들은 5~10년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5대 핵강국들은 무기한 연장이 조약의 효력을 강화,보다많은 국가들이 이에 서명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비핵국가들은 핵강국들이 군비경쟁을 종식하고 서둘러 포괄적인 핵군축협상을 벌이도록 압박을 가하자는 뜻에서 조약연장기간을 고정시킬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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