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이라크 제재유지 결정-안보리 만장일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유엔 본부 AP=聯合]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4일 對이라크제재 존속여부와 관련,표결을 갖고 만장일치로 제재를 유지키로 결정했으나 해제시한에 대해서는 회원국간에 논란을 빚었다.
안보리 15개 회원국 모두 이날 표결에서 이라크가 제재해제를위해서는 유엔이 설정한 쿠웨이트와의 국경을 인정해야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제재해제 시한과 관련,러시아.프랑스.중국은 이라크가 유엔 무기감시단과 협력할 경우 가까운 장래에 석유금수가 해제돼야할 것이라고 제의했으나 미국과 영국은 인권상황의 개선때까지 제재를 유지할것을 주장했다.
對이라크 제재는 90년 8월2일 쿠웨이트 침공직후 취해졌으며이라크는 이후 휴전조건으로 대량파괴무기 제거에 합의하고 대량파괴무기의 입수와 생산 재개 방지를 위해 유엔 무기감시계획을 허용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