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암·해미 등 서산 부도심 권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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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남 서산지역에 2013년까지 인구 1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100만㎡ 규모의 도심이 새롭게 조성된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2020년 서산인구 27만 명’ 개발계획에 맞춰 음암·해미·인지 등 도심과 인접한 3~6㎞ 지역에 민간자본 3000억 원을 투입해 부도심 권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부도심 개발을 위해 내년 초 타당성 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는 부도심권 개발계획에 맞춰 양대동 일원 52만㎡에 1500억 원을 투입해 2011년까지 도시형 공단을 조성하고 이 공단에는 전기·전자·금속 등 도시형 유통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대산공단과 이어지는 지곡면 일원 353만㎡를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수도권 기업 및 외국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부도심개발·공단조성을 위해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와 서산간척지 B지구를 연결하는 도로(33.5㎞)를 개설하고 국도 38호선 확·포장 공사에도 사업비(3422억 원)를 확보해 조기 준공에 나설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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