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몰카 동영상 협박' 전 애인은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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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가 전 애인으로부터 ‘몰래 카메라 동영상’으로 인해 상습 협박을 받아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가수 아이비는 10월 말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애인 유모(31)씨를 폭행 및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유모씨는 2000년 아이비가 단편영화를 촬영했을 당시 연출 스태프 중 한 사람으로 아이비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교제는 2005년, 아이비의 가수 데뷔 전이었다.

얼마 전까지 광고 관련한 회사에 다니다 현재는 무직인 유모씨는 영화 감독을 지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비와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를 써 국내 영화 관계자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비의 홍보사인 팬텀에 따르면 2년 전 교제를 시작한 유모씨는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아이비 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 '동영상을 갖고 있으니 유포하기 전에 돈을 내놔라'는 등의 공갈, 협박에 시달려 왔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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