酒類 물류 정보시스템 眞露,다음달 본격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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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眞露는 전국규모의 주류부문 물류전산정보시스템을 구축,9월부터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한국IBM으로부터 전산시스템을 공급받아 개발한 것으로 전국의 공장.물류센터.영업지점등을 컴퓨터터미널에 의한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활한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따라 진로는 술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운송.용기회수등 물류관리과정은 물론 주문수주처리.도매상 신용상태평가.적정재고물량유지.수요예측등 거래선관리업무까지 자동관리할수 있게 됐다.
진로가 물류전산정보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된것은 물동량이 많은주류제품 특성상 물류비용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현재 전개되고 있는 술전쟁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주요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이와 관련,진로 관계자는『물류정보 네트 워크 구축으로수요물량의 정확한 예측과 물동량이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송차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다른업체에 비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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