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자이툰 파병 연장, 찬성 43% 반대 4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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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이라크 파병 자이툰 부대 규모를 현재 1200명에서 600명 정도로 올 연말까지 줄이되 내년 말까지 주둔 기간을 1년 연장키로 결정하고 국회에 동의를 요청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바람직하다”는 찬성 입장을 밝혔고, 대통합민주신당은 “부적절하다”고 반대 당론을 냈다. 우리 국민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조인스 풍향계가 25일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43.1%, ‘반대한다’는 응답이 40.9%로 팽팽히 맞섰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남자(55.7%), 월소득 150만원 미만(51.5%), 한나라당 지지층(49.9%)에서, ‘반대한다’는 응답은 여자(45.7%), 30대(47.6%), 월소득 150만~249만원(49.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파병 연장안의 대선 후보 지지층별로도 찬반이 엇갈렸다. 이명박 후보 지지층의 경우 찬성(49.9%>반대 36.0%)이 많았고, 정동영 후보 지지층의 경우 반대(52.0%>찬성 38.1%)가 많았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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