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아파트 무단駐車 불만 차량16대 바퀴 펑크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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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청량리경찰서는 23일 아파트단지내 외부차량의 무단주차를 단속하려다 입주민들의 승용차 바퀴를 잘못 펑크낸 혐의(재물손괴)로 河모씨(41.상업)등 4명을 불구속입건.
河씨등은 서울동대문구답십리4동 동답한신아파트 입주자대표들로 최근 아파트주차난이 심해지자 17일 오전1시30분쯤 아파트 주차증을 붙이지않은 입주민 崔모씨(31.여)의 스쿠프승용차등 승용차 16대의 바퀴를 큰 못으로 펑크내 1백70여 만원의 피해를 줬는데 이중 한대만이 외부인차량으로 밝혀졌다.
河씨는『16일 열린 아파트 입주민 대표자회의에서 외부차량의 무단주차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술마신 김에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다는 일이 어두워 주차증이 붙어있는 차량까지 펑크를 내게 됐다』고 진술.
〈金政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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