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관리 대폭 강화된다-서울,보존구역 96년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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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내 지하수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서울시는 23일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지하수 고갈과 오염방지를 위해 지하수 자원 실태조사를 벌여 빠르면 96년부터 지하수보존구역을 지정키로 했다.보존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지하수 신규개발이 일체 제한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3월부터 96년9월까지 수리지질도.수질오염분포도.지하수 지층구조도등을 토대로 한 「지하수관리 중.장기기본계획」을 수립,시내 5백여개 동별로 관정을 뚫어 수량과 오염도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키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수량고갈.지반침하.수질오염등이 우려되는 인구밀집지역과 공장지역을 지하수보존구역으로 지정,특별 관리키로 했다. 〈嚴泰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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