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9백50대밀집-유동물량 소화돼야 본격상승 가능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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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종합주가지수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접어들기 위해서는「流動물량 소화과정」을 더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現지수대인 9백50선이 지난 年初이후 최대의 거래밀집 지수대이기 때문.本紙가 지난 연초이후 8월20일까지 종합주가지수 기준 대 역별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9백40~9백50사이의 거래량이 전체거래량의 16.4%인 10억2천8백27만주인 것으로 나타났다.연초이후 누적거래량은 62억6천9백99만주.
연초이후 거래량비중을 보면 9백30~9백60사이에서 절반가량인 40.4%가 거래돼 최대의 거래밀집 지수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5월이후 하루평균 3천만주 이상 매매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옆걸음질을 거듭한 결과다.
〈그림 참조〉 특히 이 기간중 빠른 종목별 循環買가 거듭됐으므로『대부분의 종목이 現가격대 안팎에서 상당량의 유동물량을 안고 있는 실정』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하지만 최근 場況은▲제한된 자금을 바탕으로 보유종목 교체基調가 지속되면서▲실적중심의 차별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따라서『종합주가지수의 빠른 상승보다는 상승종목 압축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李 準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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