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서석재씨 당무위원으로 정치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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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民自黨 당무위원으로 임명돼 정치에 복귀한 金泳三대통령 측근 徐錫宰 前의원은 18일 靑瓦臺 당무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三修한 학생이 겨우 필기시험에 합격했다』는 말로 각별한 감회를대신. 지난해1월 東海 재선거 후보매수사건(89년4월)에 대한유죄확정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한 그는『14대 의원생활을 몇개월했으나 실제론 5년이상 쉰셈이므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
그는 그러나『당밖에 오래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당내 사정을 잘 모르는만큼 정치 얘기는 당분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며 여전히 절제했는데,徐씨측은 앞으로도 정치지망생들의 城山洞 자택 출입을 금지할 방침.
한편 서울시 지부장으로 임명된 金德龍 前정무장관은 中國 인민외교학회 초청을 받아 中國을 방문중인 관계로 이날 당무회의에 불참했는데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
〈李相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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