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에 아파트형 공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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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명품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다.

 아파트형 공장 전문건설업체인 에이스종합건설과 부산시는 센텀시티(우동) 일반상업지구 및 지방산업단지 지구에 전체면적 5만8400㎡(1만7666평) 규모의 최첨단 아파트형 공장 ‘에이스 하이테크 21’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21층 규모로 지어질 이 아파트형 공장은 지식, 정보통신, 전기, 전자, 연구개발 분야 기업체 400개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기존 아파트형 공장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각 공장마다 독립적이고 개성있는 공간활용이 가능하도록 신개념 평면설계를 적용한다.

 건물 외벽은 아파트형공장건물에서는 처음으로 태양열 차단효과가 뛰어난 소프트 코팅 유리로 시공해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건물 내부도 복층 유리로 시공해 안락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공동지원시설로도 특급호텔 못지않은 로비, 휴게시설, 회의실을 갖췄다.일반 건물 30% 이상이 무너지는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도 포함한다.

 업체 측은 이달 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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