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질오염원의 82%가 생활하수-마산시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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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馬山=金相軫기자]부산및 경남지역 주민의 상수원인 낙동강 수질오염원의 82%가 생활하수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오염원의73%가 경북지방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마산시가 함안군 칠서정수장 수질개선사업을 위해 실시한「낙동강수계 수질오염원조사」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낙동강수계전역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은 모두 2백46만3백t으로 이 가운데 생활하수가 82%인 2백2만3천t,산업폐수가 17%인 41만6천t,축산폐수는 0.9%인 2만1천t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금호강이 95만1천1백t을 배출하는등 경북지방에서하루 오염량의 73%인 1백79만3천3백t이 유입되고 있으며 경남지방에서는 27%인 66만7천t이 유입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칠서정수장 유역의 원수 수질도 연평균 수소이온농도가 지난 91년 7.2PPM이던 것이 올해 8월까지의 평균수치가 7.7PPM으로 기준한계치 8.5PPM에 육박하고 있으며 화학적산소요구량(COD)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도 지난 92 년에는 각각 5.1PPM과 3.6PPM이었으나 올해는 6.3PPM과 4.0PPM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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