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근처 괴물동상은 공룡 닮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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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괴물, 과연 있을까.” 이 단순한 궁금증에서부터 출발한 탐험이 시작됐다. 20일 오후 7시 KBS1에서 방영되는 ‘과학카페’는 백두산 천지 괴물의 실체를 과학적으로 조명했다.

제작진은 백두산 천지 괴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3개월 동안 천지에서 괴물이 가장 많이 발견된다는 장소인 천문봉 2670m 지점을 조사했다. 또 길림성 자연보호국에서 생물연구를 하는 황샹통이 본 괴물 목격담을 토대로 화면을 구성했다.

황샹통은 "05년 7월 어느날, 오전에 백운봉 밑 약 1킬로미터 되는 수면 위에 뜬 무언가를 발견했는데 나무인 줄 알았던 것이 자세히 보니 움직이는 생물체였다"고 말했다.

제작팀은 “백두산 근처에 있는 괴물의 동상이 흡사 공룡을 닮았다는 것을 찾아냈다”며 “과연 공룡의 후예가 생존해 있을지, 아니면 심리나 착시현상일지 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제 2탄은 다음주 토요일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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