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3단계회담 합의 성명-全文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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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의 합의성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과 미합중국 대표단은 1994년8월5일부터 12일까지 사이에 제네바에서 제3단계 회담을 재개했다.쌍방은 1993년6월1일부 朝-美공동성명의 원칙들을 재확인하고 다음 사항들이핵문제의 종국적 해결의 일환으 로 된다는데 대해 합의했다.
1,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흑연감속로들과 연관시설들을 경수로발전소들로 교체할 용의를 표명했으며 미합중국은 가능한한 빠른 시일 안으로 2백만㎾ 발전능력의 경수로 발전소들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제공하며 그동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에 흑연감속로들을 대신할 대용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기로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경수로와 대용에너지 제공조치에 대한 미합중국 담보를 받는 차제로(대신에)5만㎾,20만㎾ 발전능력의 흑연감속로 건설을 동결하고 재처리를 하지 않으며 방사화학실험소를 봉인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 밑에 두기로 했다.
2,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정치.경제 관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써 각국 상대방의 수도들에 외교대표부를설치하고 무역및 투자장벽을 완화하기로 했다.
3,조선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및 안전을 이룩하도록 하기 위해 미합중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로위협하지 않는다는 담보를 제공할 용의를 표명하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남북공동 선언을 이행할일관한 용의를 표명하였다.
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의 성원국으로 남아 있으며 조약에 따르는 담보 협정의 이행을 허용할 용의를 표명하였다.
이번 회담과정에 제기된 문제들 가운데는 아직 해결돼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남아있다.쌍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흑연감속원자로 계획을 경수로 기술로 교체하는 사업과 폐연료의 안전한 보관과 처분,대용에너지의 보장,연락사무소의 개설을 추진시키기 위한 전문가급 협상들이 필요하다고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급 협상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혹은 합의되는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게 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은 이번 회담을 휴회하고 1994년 9월23일 제네바에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그때까지 미합중국은 핵문제의 종국적 해결의 일환으로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경수로 제공담보를 주기 위한 조치들을 추진시키 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외교부 강석주 제1부부장과 미합중국의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차관보 사이에 1994년6월20일과 22일의 교환된 메시지들에서 합의된 핵활동의 동결과 담보의 연속성을 유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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