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불구 벼농사 작황 좋아-충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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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淸州]한달이상 계속된 가뭄과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벼 작황이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농촌진흥원에 따르면 11일 현재 도내 벼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草長과 유효 줄기수및 출수한 조생종의 이삭수.벼알수등이 모두 지난해보다 많았고 벼 출수시기도 평균 5일가량 빠른것으로 조사됐다.
생육상황을 보면 草長은 기계이앙한 어린모와 중모가 각각 92.4㎝,93.5㎝로 지난해에 비해 6㎝와 4.9㎝가 컸고 올해처음 생육상황조사를 실시한 건답 줄뿌림과 무논골뿌림 역시 각각70.2㎝와 94.2㎝로 생장이 튼튼했다.
현재 출수한 조생종의 경우 평방m당 이삭수가 4백30개로 지난해의 3백80개에 비해 50개 많았고 건답 줄뿌림도 4백66개의 이삭이 달렸으며 평방m당 벼알수 역시 3만6천5백3알로 지난해(3만2백54알)보다 20.7%인 6천2백49알 이 많은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이날 현재 출수면적은 2만8천2백94㏊로 43%의출수율을 보여 지난해 같은 시기의 27%에 비해 16%포인트 높아 예년보다 출수시기가 3~7일가량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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