投信社가 외국인들의 자금을 모아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이 다음주 大韓투신의 DWT를 시작으로 열흘간격으로10월까지 줄줄이 설정된다.설정규모는 7개펀드,3억4천만달러(약2천7백억원).
이에따라 外收증권에서 주로 사들이는 외국인 선호종목에 기대를거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현재 장내한도(종목당 10%)가 없어 외국인들이 장외에서 웃돈(프리미엄)을 얹어주고라도 사겠다는인기종목은 ▲프리미엄 45%의 韓國이동통신▲3 5~40% 浦鐵▲20~25% 三星전자.三星전관.現代자동차.大宇증권.三星화재.
第一은행.新韓은행▲15~20% 롯데제과.高麗화학.韓國타이어.雙龍양회.금강.金星社.長期신용은행.第一제당등이다.
시장관계자들은『외수증권 설정이 이들 종목에 분명히 호재』라면서 그러나『크게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신중론을 덧붙이고 있다.실제로 한 종목에 투입될 수 있는 규모는 그리 많지 않기때문이다.
이번에 설정되는 외수증권중 주식투자에 동원되는 규모는 2천4백여억원(2천7백억원의 90%).통상 외수증권에 20여개 종목을 분산투자하는 점을 감안하면 한 종목 매수에 약1백20억원이동원된다.
1백20억원은 韓國이동통신 약3만7백주(11일종가 39만1천원 기준),浦鐵 약15만4천주(7만8천원 기준)를 매수할 수 있는 자금.이는 이들 종목의 하루이틀 거래량에 불과하다.외수증권이 매수종목의 주가를 마냥 끌어올릴 수 있는「傳 家의 보도」는 분명 아닌 셈이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이 워낙 호재가 없는터라 외수증권에 관심이집중되면서 투자자들이 외수증권보다 한발 앞서 편입예상종목을 사겠다고 나설 경우 계산상의 효과보다 선취매 효과가 클 가능성을배제할 수 없다.
〈高鉉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