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파일>다이아몬드 기술분쟁 일단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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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기술 침해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 법원에서 공방을 벌였던 日進다이아몬드와 美 제너럴 일렉트릭(GE)社의 분쟁이 일단락됐다.
1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일진은 GE로부터 특수금형기술을 포함한 공업용 다이아몬드 생산기술을 도입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일 상공자원부에 기술도입신고서를 제출했다.
상공자원부는 일진이 제출한 기술도입신고서를 곧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이에따라 GE는 美 보스턴 지방법원에 계류중인 소송을 중단하고 일진도 이 법원에 제소했던 항소심을 취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일진이 GE로부터 일부 제조기술을 도입할 경우 법정분쟁을 종식한다는데 합의했다.
◆…한진해운은 내년 1월부터 대서양 컨테이너 항로에 취항,기존의 태평양및 인도양 항로와 함께 세계일주 서비스 체제를 갖출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한진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대서양항로 참여형식과 항로에 투입할 선박 규모등을 확정 ,9월부터 주요 하주들과 내년도 운송 계약에 나설 계획이다.
한진의 대서양 항로 참여는 다른 외국선사와의 컨소시엄 형식으로 하되 독자적인 항로개척보다는 대서양운임동맹(TACA)에 가입해 항로및 물량을 배정받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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