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공화국에 침공의사 없다” 옐친 러大統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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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스크바 AFP=聯合]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러시아는 분리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체첸공화국에 무력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이타르-타스통신은 체첸공화국의 조하르 두다예프대통령은 러시아가 체첸공화국을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18~60세의 모든 체첸공화국 남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총동원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옐친대통령은『우리는 그동안 민족간 분쟁의 발생을 피하기 위해잘 노력해왔다』고 말하고,체첸공화국과의 관계에서 이 원칙을 어긴다면 또다른 혼란과 유혈사태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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