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주관 첫 대학가요제 아남 델타가요제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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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제2의 대학가요제가 탄생한다.
㈜아남전자(대표 金柱淵)는 대학 재학생들이 순수 창작곡을 가지고 자신들의 노래와 작곡솜씨를 겨루는 「아남 델타 가요제」를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총상금 2천만원이 걸려있는 이 대회는 녹음테이프심사와 실제 경연을 통해 25팀을 뽑고,이 팀들이 오는 10월30일 과천 서울랜드 삼천리극장에서 장학금 1천만원이 주어지는 대상을 놓고격돌케 된다.
상위에 입상한 10팀은 5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의 장학금과 함께 음반제작의 기회도 주어진다.
아남전자측은『일본.미국등의 음악에 휩쓸려 우리 대중음악의 설곳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며『이 대회가 젊은이들이 우리의 대중음악을 일으켜 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개최 의의를 밝혔다. 원서접수는 9월12일부터 27일 까지.기타문의 (02)(59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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