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前대통령 복권 조건으로 아이티에 경제원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워싱턴 AP=聯合]美國정부는 8일 아이티에 1천5백만달러 규모의 식량과 경제원조를 제공키로 약속했으나 대부분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前대통령이 복권될 때까지 집행을 보류키로 했다.
양국 관리들은 워싱턴에서 오랜 협의끝에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는데 이날 합의문 서명식에서는 오는 26일 세계은행 주최로 아이티 재건을 위한「비공식 원조회의」가 개최될 것이라는 사실도 발표됐다.
한편 美해병과 해군은 침공에 대비해 여전히 아이티 연안 해상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병력 수천명이 공격훈련을 계속중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