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자동차 부품공장 한국綜機,내년에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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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종합기계(대표 朴用植)가 창원공단 인근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건설한다.
4일 한국종합기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2000년까지 총사업비 1천5백억원을 들여 엔진부품인 CV조인트와 스티어링칼럼등을 생산하는 자동차부품공장을 연차적으로 건설키로 했다. 이 회사는 우선 96년말까지 자동차부품 반제품을 조립가공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 후 단계적으로 국산화 비율을 높여2000년에는 직접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창원지역의 자동차부품공장 건설은 96년 상반기까지 창원1공장안에 자동차용 허브유닛베어링 공장건설 1단계 공사가 끝나고 부평공장 이전계획에 따라 연구소가 이곳으로 이전되기 때문에 부품의 국산개발및 생산 공조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
이에 따라 한때 검토했던 한국자동차부품(자회사)소재지인 천안인근의 공장건설 계획은 백지화됐다.
한국종합기계는 연내 일본 닛산자동차의 한 협력업체와 자동차부품 생산기술 제휴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高允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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